[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 수익률이 19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장 초반 2.92%를 일시 돌파, 2018년 12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트레이드웹 데이터에 의하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 2.924%까지 전진, 고점을 찍은 뒤 오름폭을 일부 반납했다. 뉴욕 시간 오전 9시 14분 10년물 수익률은 2.905%로 4.3bps 올랐다. 1bp는 0.01%포인트다.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 채권 수익률은 상승한다.
CNBC는 인플레이션 상승,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경제 성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로 투자자들이 지난 몇 달간 국채를 매도하면서 수익률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메디오라눔 인터내셔널 펀드의 시장 전략 헤드 브라이언 오라일리는 “채권이 특히 고통을 받았다. 지금 한 세대만에 최악의 채권 약세장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 CNBC (데이터: TRADE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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