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호주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다음 주 승인을 거쳐 이달 중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1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코스모스 자산운용의 비트코인 ETF가 호주 당국으로부터 다음 주 승인을 받으면 4월27일부터 호주 CBOE에서 거래를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호주의 첫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암호화폐 과세, 디지탈 자산 서비스 제공자 규제 등을 포함한 호주 집권당인 자유당의 암호화폐 규제법안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모스의 새 상품이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한 캐나다와 비슷한 경로를 따를 경우 출시 후 일주일 내에 5억5000만달러에서 7억500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제인 흄 호주 재무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산업이 민감한 분야인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지만 겁낼 필요도 없다”면서 “정부 역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을 일시적 유행으로 보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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