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비밀경호국(U.S. Secret Service)이 사기와 연관된 사건 수사 과정에서 범죄자들로부터 2015년 이후 지금까지 1억200만달러 넘는 암호화폐를 압수했다고 CN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비드 스미스 비밀경호국 부국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경호국 소속 요원들과 분석가들이 블록체인에서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들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 경호 임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비밀경호국이 금융 범죄 및 사이버범죄 수사 차원에서 암호화폐 흐름을 추적하고 있음을 공식 확인한 것이다.
비밀경호국 데이터에 의하면 비밀경호국은 2015년 이후 254건의 수사를 통해 1억200만달러 넘는 암호화폐를 압수했다.
스미스 부국장과 CNBC의 인터뷰는 비밀경호국 본부의 ‘글로벌 수사 작전 센터(GIOC)’에서 진행됐다. GIOC의 요원들과 분석가들은 보안이 유지되는 공간에서 전세계의 암호화폐 거래를 추적한다고 CNBC는 전했다.
*이미지 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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