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CEO 샘 뱅크먼 프라이드가 트위터 M&A와 개방형 소셜 미디어 논쟁에 참전했다.
일론 머스크가 시작한 트위터 인수 제안이 잭 도시, 비탈릭 부테린 등 암호화폐 진영 리더들 간의 토론으로 확전하는 모습이다.
샘 뱅크먼은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에 출연, 트위터를 개방형 소셜 미디어로 만드는 문제에 대해 답했다. 그는 “암호화폐 기술을 통해 소셜 미디어의 ‘부서진 모델’을 고칠 수 있다”고 말했다.
샘 뱅크먼은 현재 소셜 미디어는 한 사람이 세 개의 회사를 동시에 운영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선택, 행동, 검열을 다 한다는 것. 특히 검열이 문제다.
샘 뱅크먼은 기본 데이터를 통해 소스를 추출하는 시스템을 만들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상에 사람들의 메시지를 올린다. 이 메시지를 개별 소셜 미디어가 가져다가 각기 다른 유저 인터페이스로 배열한다.
사람들의 메시지 중 어떤 것을 자신의 플랫폼에 올릴 것인지 소셜 미디어는 독립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사용자들도 자신들이 선택한 선호하는 플랫폼을 찾아가서 메시지를 읽으면 된다는 것.
샘 뱅크먼은 “페이스북에 글을 쓰면 왓츠앱에서는 읽을 수 없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 간에 차단막이 있다”고 말했다.
거대 플랫폼이 데이터를 독점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신생 플랫폼도 시장에 참여함으로써 경쟁의 장이 평준화될 수 있다는 것.
샘 뱅크먼은 자신이 제안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소셜 미디어는 사용자 경험에서부터 언론 자유까지 소셜 미디어를 괴롭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샘 뱅크먼은 머스크와 이런 아이디어를 놓고 직접 대화를 하지는 않았지만, “블록체인을 이용한 소셜 미디어는 흥미롭고 중요한 혁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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