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업라이즈가 하나은행과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업라이즈는 디지털 자산 제태크 플랫폼 ‘헤이비트’를 서비스하는 투자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헤이비트는 디지털 자산을 형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이른바 ‘자율주행투자’를 지향한다.
업라이즈와 하나은행은 최근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자산이 개인 투자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후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금융 비즈니스 모델 구현 및 안전한 디지털 자산 투자 문화 개선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업라이즈는 작년 6월 중소벤처기업부 ‘아기 유니콘’ 사업자로 선정된 스타트업이다. 올해 1월 시리즈 C 라운드 펀딩을 마무리하며 누적 투자 금액 460억 원을 유치했다.
최근에는 P2E(Play to Earn), NFT(Non-Fungible Token)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업라이즈가 운영 중인 디지털 자산 예치서비스 ‘하베스트’는 누적관리자산규모 89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시장의 관심이 높다.
이충엽 업라이즈 대표(사진 왼쪽)는 “디지털 자산 관련 제도가 빠르게 정비되며, 기존 전통 투자자산을 넘어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하나은행과 협업해 디지털 자산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추고, 디지털 금융의 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성영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자산관리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디지털자산 투자 서비스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업라이즈와의 업무 협약이 향후 하나은행의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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