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 주가가 20일(현지시간) 30% 넘게 폭락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전날 실적 보고를 통해 1분기에 가입자가 20만 줄었다고 보고했다. 네플릭스의 가입자 감소는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넷플릭스는 또 2분기에 가입자가 200만 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뉴욕 시간 오전 9시 49분 현재 33.30% 떨어진 232.58달러를 가리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넷플릭스 주식은 올해 들어 가격이 60% 하락, S&P500지수와 나스닥100지수 종목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을 나타냈다.
코로나 팬데믹 수혜주 중 하나로 꼽혔던 넷플릭스는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가면서 고전하고 있다.
AJ 벨의 투자 디렉터 루스 몰드는 “넷플릭스의 큰 문제점은 서비스를 중단하는 게 너무 쉽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엣시, 줌 비디오, 도큐사인 등 다른 팬데믹 수혜주들도 올해 주가가 33% ~ 47% 급락했다고 전했다.
*이미지 출처: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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