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이용하는 미국인 수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의 조사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암호화폐를 상품이나 서비스의 구매에 이용하는 미국인이 36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 회사의 수석 분석가 데이비드 모리스는 신용카드나 디지털 지갑과 같은 암호화폐 이용 수단이 증가하면서 향후 몇 년 동안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스테이블코인 사용의 증가로 인해 암호화폐의 변동성이 감소하고 있다면서,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의 개발로 암호화폐는 결제 수단 역할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브라질, 홍콩의 신규 암호화폐 투자자가 거의 두배로 증가했다.
이들 국가의 응답자 절반 이상이 2021년 암호화폐 투자를 처음 시작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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