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21셰어스가 내주 호주에서 2개의 암호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고 코인데스크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21셰어스는 전날 발표문을 통해 ETF 증권과 제휴해 비트코인 ETF와 이더리움 ETF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1셰어스의 발표에 앞서 코스모스 자산운용도 호주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됐다.
21셰어스가 출시하는 2개 펀드는 Cboe 거래소에 27일 상장될 예정이며 호주 달러로 가격이 표시된다.
이들 펀드의 기저자산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콜드 스토리지에 보관되며 코인베이스가 수탁 기관 역할을 맡게 된다.
ETF 증권 오스트레일리아의 회장 그레이엄 터크웰은 이들 펀드는 투자자들에게 “자신들의 지갑을 보관하면서 위험을 관리할 필요 없이, 철저하게 규제가 이뤄지는 환경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에서의 잇따른 암호화폐 현물 ETF 출시는 아직 암호화폐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고 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대한 업계의 불만과 비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