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재무부가 러시아의 암호화폐 채굴업체를 처음으로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고 20일(현지시간) 더블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무부는 러시아를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페 채굴업체 비트리버(BitRiver)와 10개 자회사를 특별 지정 국가 목록에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미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은 러시아의 암호화폐 채굴 산업에까지 광범위한 압박을 가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재무부는 “이들 기업은 국제적으로 암호화페 채굴 능력을 제공하는 대규모 서버 단지를 운영함으로써 러시아가 천연자원을 팔아 수익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서 재무부는 비트리버와 푸틴 정권 사이의 특졀한 관련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더블록에 따르면, 러시아는 미국과 카자흐스탄에 이어 세계 세번째 암호화폐 채굴 국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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