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대표적인 프라이버시 코인 모네로(XMR)가 24시간 동안 10% 가까이 오르고, 주간 수익률이 23%를 넘어서는 등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모네로는 현재 약 27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5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모네로는 가장 가까운 경쟁자인 지캐시(ZEC)보다 두 배 이상의 시가총액으로, 프라이버시 코인의 확실한 선두주자가 됐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모네로의 최근 강세에는 7월 중순 이전 예정된 하드포크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하드포크에는 체인 링 사이즈 확장 및 뷰 태그 추가, 불렛프루프 구현 및 수수료 변경이 진행될 예정이며, 익명성을 강화하고 속도를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지난 19일 모네로 커뮤니티에서 벌어졌던 ‘모네런(Monerun)’ 캠페인도 상승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거래소가 모네로의 특징을 악용해, 실제 보유하고 있는 모네로보다 많은 수량을 거래한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거래소에서 모네로를 인출하자는 운동으로 소셜미디어 레딧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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