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상승세 주춤 # 이더 선물 하락세 전환 # 트론 스테이블코인 발행 소식에 급등
2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100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이더리움은 3100달러 이하로 다시 내려간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0개의 가격이 내렸다.
# 주요 종목 상승세 주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1419.3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49% 상승했다.
이더리움 0.68%, BNB 1.06%, 솔라나 0.59%, 카르다노 0.13%, 아발란체 1.78% 하락했고, XRP 0.28%, XPFK 1.63%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910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2%를 기록했다.
# 이더 선물 하락세 전환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215달러 상승한 4만1450달러, 5월물은 345달러 오른 4만16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24.00달러 하락해 3044.50달러, 5월물은 9.50달러 내린 3065.50달러에 거래됐다.
# 트론 스테이블코인 발행 소식에 급등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단기 강세 성향을 회복하면서 200일 단순이동평균(SMA) 저항선을 겨냥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 설립자 겸 매니징 파트너 케이티 스톡튼은 “비트코인이 4만달러 부근의 중요한 클라우드 기반 지지선을 방어했으며 3일간의 랠리 후 일간 추계학(stochastics) 모델에서 과매도 ‘매수’ 신호를 형성, 단기 강세 성향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프라이버시 코인 모네로(XMR)가 24시간 동안 10% 가까이 오르고, 주간 수익률이 23%를 넘어서는 등 급등세를 이어갔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모네로는 가장 가까운 경쟁자인 지캐시(ZEC)보다 두 배 이상의 시가총액으로, 프라이버시 코인의 확실한 선두주자가 됐다.
트론이 5월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한다는 발표 후 트론(TRX) 가격이 급등했다.
트론은 오후 들어 상승폭이 빠르게 확대되며 마감 시점 15% 안팎 급등하고 있다.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내달 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밝혔다.
그는 금리 인상을 위해 “조금 더 신속하게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6.67% 하락해 137.32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1.05%, 나스닥 2.07%, S&P500 1.4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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