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달러, 이더리움은 3000달러로 떨어진 가운데 거의 모든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92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479.7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98% 하락했다.
이더리움 4.69%, BNB 2.65%, XRP 4.39%, 솔라나 6.32%, 테라 2.14%, 카르다노 4.50%, 아발란체 4.6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78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705달러 하락한 4만540달러, 5월물은 725 달러 내린 4만55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14.50달러 하락해 3009.50달러, 5월물은 12.50달러 내린 3016.00달러에 거래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의 대차대조표 축소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후 몇 시간 만에 3000달러 이상 급락하며 한때 3만9800달러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이후 소폭 회복되며 4만달러를 상회 중인데, 시장은 뉴욕 주식시장 개장 후 암호화폐와 증시의 상관관계가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4만달러 선이 무너진 것에 대해 트위터 트레이더 로만은 거래량이 받쳐주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가격 상승은 매번 강한 저항을 이기지 못햇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디크리드(DCR)와 트론(TRX)이 큰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전날 15%까지 급등했던 트론은 8% 이상 상승해 0.7달러를 시험 중인데, 특히 트론은 시가 총액이 급증해 사상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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