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22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보이며 4만달러 아래로 후퇴했지만 3만7500달러 부근에서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분석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멈추더라도 4만6000달러 저항선을 향한 상방향 움직임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후 3시 46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4.07% 내린 3만9729.08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의 이날 장중 저점은 3만9315.42달러로 기록됐다.
일간 차트의 긍정적 모멘텀 신호는 전날 무효화됐다. 이런 경우 대개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주간 차트의 모멘텀은 약간 긍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면서 앞으로 며칠간 범위 내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코인데스크는 밝혔다.
대부분의 기술 지표들은 중립적이지만 월간 차트에서 상방향 모멘텀이 많이 사라진 것은 비트코인이 1년간 이어진 가격 범위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을 키운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최근 매수 물량 대비 매도 물량 증가는 트레이더들이 롱 포지션 유지를 주저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상방향 형태의 100주 이동평균(현재 3만5693달러)이 상승 추세를 온전히 유지해주고 있지만 비트코인이 이 레벨 아래로 내려갈 경우 다음 지지대는 2만7000달러 ~ 3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코인데스크는 내다봤다.
*이미지 출처: Damanick Dantes/CoinDesk, Trading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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