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한 마디가 전 세계 금융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파월 의장이 IMF 총회 토론에서 금리 인상을 더 신속하게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지난주 1조 8855억 달러에서 16일 현재 1조 8444억 달러로 2.2% 줄었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같은 기간 2.46%, 2.73%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알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 1147억 달러에서 1조 917억 달러로 2.1% 감소했습니다. 비트코인 하락세가 알트코인보다 더 심했습니다.
자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습니다. 나스닥은 전주 대비 3.8% 내린 1만 2839.29포인트, S&P500은 2.7% 내린 4271.78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 선물은 2.0% 내린 1932.5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블록미디어가 이번 주 주목해야 할 주요 뉴스를 정리했습니다.
# 금리 인상 선반영…5월 FOMC 결과 시장 반응에 주목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주중 이어진 상승세가 하락 전환했습니다. 기존 전망과 같이 50bp 인상 발언이었지만, 가능성이 공식화되며 시장이 반응한 모습입니다.
비트코인은 주중 최고치인 4만 2894달러에서 7.9% 급락했습니다. 나스닥과 S&P500도 주중 최고치 대비 6.4%, 5.3% 하락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의 자산 투자 비중도 계속해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상자산은 물론 주식 펀드에서도 자금 유출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나스닥 지수의 90일 상관관계는 최근 0.6을 넘어섰습니다. 가상자산 시장이 주식처럼 위험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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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라드 “연준 75bp 금리인상도 필요하면 선택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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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자산, 투자자 인식도 개선 중
가장자산 시장의 펀더멘탈은 계속해서 강해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양한 가상자산들이 실제 결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시장 참여자들도 계속해서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증가할 경우, 시스템의 가치는 자연스레 상승하게 됩니다. 최근 CNBC 조사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 중 20%는 가상자산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술주 동조화도 이와 같은 움직임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더는 시장과 분리된 자산이 아니며, 대중들이 투자하는 일반 투자 상품과 같은 성향을 띄기 시작한 것입니다.
비트코인 3가지 숙제.. “거래량↓ 장기보유↑ 그리고 기술주 동조화↑”
# NFT 시장 회복세, P2E게임·유틸리티 NFT 대상 관심 이어져
올해 주춤한 NFT 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NFT 판매는 3월 이후 회복되었으며, NFT 기술의 주 사용처 중 하나인 블록체인·P2E 게임의 이용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 이용은 2021년 1분기 이후 20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블록체인 활동 중 52%에 달합니다.
유틸리티 등을 결합한 NFT도 주목받는 분야입니다.
“NFT 리치” 커뮤니티, 프루프(Proof)팀의 문버드는 4월 23일 오픈씨 평균가 36.8 이더리움(한화 약 1억 3569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출시 시점인 17일 평균가 10 이더리움 대비 3배 넘게 급등한 수치입니다.
문버드 NFT 보유자들은 NFT 커뮤니티팀 프루프로부터 커뮤니티 참여, 민팅 우선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유틸리티 NFT와 P2E 게임 강세가 NFT 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시장 전반 거래량 움직임에 주목해야할 시점입니다.
NFT 판매 회복세 … 주간 매출 3월 저점 대비 약 32% 증가
블록체인 게임 이용 1년 새 2000% 증가 … 블록체인 활동 절반 이상 차지
# “표현의 자유”는 SNS 제 1 원칙인가? SNS 논쟁 이어져
머스크가 시작한 SNS 역할론에 대해 이번 주에도 수많은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역시 “소셜 미디어의 악영향이 존재하지만, 플랫폼에서 말할 자유를 규제해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라 말하며 머스크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반대 의견도 팽팽합니다. “표현의 자유”라는 가치가 구시대적이며, 지금과 같이 개인이 증오 표현 및 거짓 정보를 퍼트리기 쉬워진 상황에서는 규제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증오 표현과 거짓 정보를 줄이는 것”과 “표현의 자유” 모두 SNS가 사회적 선을 위해 행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여러분은 더 나은 사회로 나가기 위해, SNS가 어떤 방향을 향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현재 모멘토스는 SNS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토론을 나누고 있습니다.
모멘토스 디스코드에선 지금 많은 분이 생각을 나누고 있습니다. 모멘토스 커뮤니티에 함께하고, 여러분의 생각을 나눠주세요.
“머스크, 열흘안에 트위터 공개매수 선언할 듯…인수자금 모집은 난항”–뉴욕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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