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그레이스케일이 SEC에 자사의 비트코인신탁을 현물 ETF로 변경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서한을 지난주 송부했다고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이 서한에서 SEC가 비트코인 현물ETF를 허가하지 않는 근거로 사용한 ‘투자자 보호’명분의 법률적근거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SEC는 지금까지 4개의 선물 ETF를 승인하고 현물 ETF는 하나도 승인하지 않았다. 그레이스케일의 변호사들은 최근 승인된 4번째 선물 ETF의 승인이 현물 ETF를 승인해야 하는 근거라고 설명했다.
SEC는 비트코인 선물ETF를 승인할 때 3번째까지는 1940년 법조항에 따라 승인했다. 4번째 테우크리움(Teucrium)의 선물ETF를 승인한 근거는 1933년 법조항이다. SEC는 40년 법조항은 33년 법조항에서 다루지 않은 특정한 투자자보호를 언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이를 비트코인 현물 ETF를 ‘투자자 보호를 이유로’ 승인하지 않는 근거로 사용했다.
그레이스케일의 변호사들은 1933년 조항을 통해 4번째 선물ETF를 승인했으므로 ‘투자자 보호를 이유로’ 현물ETF와 선물ETF를 차별할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SEC는 7월까지 그레이스케일의 ETF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레이스케일의 CEO 마이클 소넨샤인은 SEC가 비트코인현물ETF를 승인하지 않을 경우 제소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는 그레이스케일의 이같은 접근법을 현명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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