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 래피드 이노베이션(Rapid Innovation)이 포춘 500대 기업 경영진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94%가 블록체인 프로젝트 계획을 갖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이 세계 경제를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다고 여기고 있다고 비인크립토(Beincrypto)가 25일 보도했다.
설문조사에는 기업의 블록체인 개발시 최적의 용도, 법률이 블록체인 추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어떤 산업이 이 기술을 사용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지 등이 포함됐다.
래피드 이노베이션(Rapid Innovation)측은 “몇몇 첨단 기술회사들이 자체 토큰 출시를 준비중이고 메타버스(Metaverse) 관련 명칭으로 사명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대형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분산원장기술과 블록체인을 통해 데이터 거래와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전담하는 엔터프라이즈 부서를 이미 설립했으며, 모든 온라인 소매업체들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결제 게이트웨이를 통합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춘 500대 기업 경영진 중 89%는 “앞으로 10년 동안의 웹3(Web3) 혁신이 기업의 향후 100년 비즈니스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고 응답자 전원이 “웹3의 발전이 인터넷 초창기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응답자의 37%는 규제와 관련해 가까운 장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불확실하다며 규제의 불확실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래피드 이노베이션의 제시 앵글런(Jesse Anglen) CEO는 “향후 5~10년 안에 블록체인 산업은 열정적인 새로운 플레이어가 매일 합류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계속 성장할 것이고 개인 투자자부터 기업, 자산 관리자, 심지어 주권 국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이 새로운 기술을 어떤 형태로든 채택할 것”이라면서 “인류에게 더 많은 자유와 경제적 번영을 가져다주는 모든 기술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