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3만9000달러, 이더리움은 2900달러 아래로 내려간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6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8929.7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70% 하락했다.
이더리움 2.48%, BNB 1.75%, 솔라나 3.68%, XRP 5.25%, 테라 2.14%, 카르다노 2.64%, 아발란체 4.0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98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510달러 하락한 3만8945달러, 5월물은 520 달러 내린 3만895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86.00달러 하락해 2865.00달러, 5월물은 92.50달러 내린 2865.00달러에 거래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거시적 불확실성이 계속 증가하면서 위험 자산에 대한 부담이 가중됨에따라 비트코인이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뉴욕장 출발전 3월15일 이후 최저치 3만8340달러까지 하락했다.
유럽 증시가 한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고, 원자재 가격 뿐 아니라 전통적인 위험 헤지 자산으로 알려진 금 가격도 1% 가까이 하락했다.
코인데스크는 현재 금융 시장 전반의 주요 부정적 요인이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로서, 그 영향으로 중국 위안화가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베이징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다시 발생함에 따라 경제 봉쇄에 따른 세계 공급망 문제가 악화되며 이미 상승하고 있는 전세계 인플레이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스택펀드의 공동 창업자 매튜 딥은 거시적 불확실성이 계속 학화할 경우 비트코인이 3만3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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