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로 대표적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이 오르면서 25일(현지시간)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채권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조치 강화 가능성,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중앙은행들의 긴축적 통화정책이 성장 둔화 우려를 키우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최근의 상승 추세를 접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욕 시간 오전 8시 23분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8.1bp 내린 2.836%를 가리켰다. 같은 시간 30년물 수익률은 4.4bp 하락한 2.894%, 2년물 수익률은 9.4bp 떨어진 2.605%를 가리켰다.
CNBC는 연초 약 1.6%였던 10년물 수익률이 지난주 2.94%까지 상승, 3년여 고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중국의 코로나 봉쇄 조치가 강화될 경우 글로벌 공급 체인 혼란이 가중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추가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WSJ은 지적했다.
*이미지 출처: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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