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25일(현지시간) 6주 최저 수준으로 후퇴한 가운데 기술적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가 분석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설립자 겸 매니징 파트너 케이티 스톡튼은 비트코인이 주간 차트에서 이치모쿠 클라우드 지지선 아래로 하락했다면서 2만7200달러 부근에야 2차 지지선이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펀드스트랫의 기술 전략가 마크 뉴튼은 최근 노트에 “비트코인은 금요일(22일) 하락으로 2개월간의 작은 중심적 추세를 깨려고 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1월 저점을 시험하는 약세 상황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적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일차로 3만6300달러로 후퇴할 것으로 예상하며 “하지만 이 레벨이 무너지면 아주 큰 어려움 없이 3만2950달러를 재시험하게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은 최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와 강한 상관관계, 달러와는 역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Nydig의 분석팀은 지난 22일자 보고서에 “달러 보유가 점점 더 가치를 지니게 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이나 금으로부터 달러로 자산을 재배분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움직임이 여전히 사용자 증가와 네트워크 사용 등 펀더멘탈 요소들에 의해 주로 좌우되겠지만 진화하는 거시적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25일 오전 11시 1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87% 내린 3만9086.32달러를 가리켰다.
*이미지 출처: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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