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25일(현지시간) 미국 금융 긴축 가속화와 중국 경기 감속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일제히 속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이날 FTSE 100 지수는 지난 22일 대비 141.14 포인트, 1.88% 떨어진 7380.54로 거래를 끝냈다.
3거래일째 속락하면서 3월16일 이래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에 들어가는 주요 도시가 확대한다는 경계감이 매도를 불렀다.
경기 둔화 우려로 원유 등 상품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석유 관련주와 자원주가 내렸다. HSBC와 스탠더드 차타드 은행은 4.1%, 3.5% 크게 내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주말보다 217.92 포인트, 1.54% 내려간 1만3924.17로 폐장했다. 지수가 3월15일 이래 최저가를 기록했다.
미국 금융 긴축 가속과 중국 경기 감속 우려에 금융주와 소비재 관련주, 광업주 등 고른 종목에 매도가 선행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주말에 비해 132.04 포인트, 2.01% 급락한 6449.38로 장을 닫았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주말과 비교해 371.08 포인트, 1.53% 밀려난 2만3908.55로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 역시 77.70 포인트, 0.90% 내린 8574.60으로 종료했다.
범유럽 지수 Stoxx 600 경우 445.11으로 8.20 포인트, 1.8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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