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직원들의 은퇴 자금 저축 플랜 401(k)에 비트코인 투자를 제공하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지는 자사 직원들의 401(k)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 투자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피델리티(Fidelity)가 미국의 대표적인 종업원 은퇴 자금 저축 프로그램 401(k)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한 후 나온 것이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는 트위터를 통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기업을 위한 비트코인의 개척자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401(k) 포트폴리오 일부를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01(k)는 미국의 기업 등 직장에서 직원들을 위해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직원이 연봉의 일부를 저축하면 회사가 그 비율에 따라 추가로 저축(Matching Contribution)해 주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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