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러시아가 폴란드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폴란드 매체 오넷은 폴란드 정부와 국영 가스회사 PGNiG의 소식통을 인용해 비공식적으로 이같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공식적으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BBC는 밝혔다.
PGNiG는 폴란드 천연가스 수입의 약 60%를 야말·유럽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으로부터 구입했다.
BBC는 만약 가스프롬에 의해 의도적으로 공급이 중단됐다면 저장고가 약 70% 정도 차 있고, 여름이 다가오고 있어 수요도 낮기 때문에 폴란드에 즉각적인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폴란드는 가스프롬과의 장기 공급 계약이 만료되고 노르웨이에서 가스를 공급하는 새 파이프라인이 가동되는 연말까지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중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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