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3만9000달러, 이더리움은 2900달러 회복을 시도하는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9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9036.`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71% 하락했다.
이더리움 3.91%, BNB 2.45%, 솔라나 1.75%, XRP 4.62%, 테라 7.27%, 카르다노 5.24%, 아발란치 1.6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92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855달러 상승한 3만9075달러, 5월물은 775 달러 오른 3만909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55.00달러 상승해 2891.50달러, 5월물은 56.50달러 오른 2893.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전날 3월 중순 이후 최저치 3만7700달러까지 하락한 후 장 출발 시점 3만9000달러 회복을 시도 중이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칼레오는 비트코인이 반등 기미를 보인다고 해도 매도세가 마감된 것으로 확신할 수 없고, 일시적 현상에 그칠 수 있다며, 이러한 반등 이후의 매도세는 더욱 강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달러 지수의 강세가 이어지며 이러한 강세가 곧 끝날 것으로 보이지 않음에 따라 암호화폐에 대한 압력이 가중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트위터 인수 소식에 급등세를 이어갔던 도지코인은 10% 이상 급락하며 시가총액 순위 톱10 밖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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