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남미 엘살바도르에 이어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공식 채택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실은 비트코인을 국가 법정 화폐로 채택하는 법안을 의회가 승인했으며 포스탱 아샹지 뚜아데라 대통령이 서명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암호화폐에 대한 법적, 그리고 규제를 위한 틀을 마련했으며 비트코인은 CFA 프랑과 함께 이 나라의 법정 화폐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헤르베 응도바 재무장관은 전날 공개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은 일반적으로 신기술 채택에서 한발 뒤처지는 경우가 잦다는 말을 듣는다”면서 “이번에는 우리 나라가 정말 한걸음 앞서 나간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데이터 포탈 데이터리포탈에 따르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인구는 약 500만이며 이중 약 11%가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YouTube(Habari 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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