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테라 블록체인의 고유 토큰 루나(LUNA) 공급량이 26일(현지시간)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7일 보도했다.
테라 생태계에 초점을 맞춘 데이터 추적 플랫폼 스마트 스테이크에 따르면 루나의 유통 공급(circulating supply)은 한 달 전 3억5500만 개에서 지금의 3억4600만 개로 900만 개 감소했다. 루나의 유통 공급은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치 4억8200만 개를 기록했다. 유통 공급은 시장에 나와 있는 토큰 숫자를 가리킨다.
또 스테이킹으로 잠겨 있지 않고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는 코인 숫자를 가리키는 유동성 공급(liquid supply)은 사상 처음으로 9000만 개로 축소됐다.
루나의 최근 공급 감소 추세는 루나의 가격에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루나는 4월 5일 119달러까지 상승,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메사리의 분석가 더스틴 티앤더는 루나의 공급량 감소에 대해 “이는 루나 자산의 커다란 가격 움직임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상당한 매수세뿐 아니라 상당한 공급 감소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루나는 뉴욕 시간 27일 오후 4시 1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0.3% 내린 88.33달러를 가리켰다.
*이미지 출처: Smart St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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