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목요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달러 강세
달러가 5년여래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명목 수익률이 선진국 시장 중 최고에 도달하면서 투자자들이 달러의 매력을 외면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달러 강세는 다른 통화에 피해를 주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30엔을 넘어섰다. 스웨덴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크로나화 가치는 상승했다.
메타 플랫폼 사용자 증가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메타 플랫폼 주가가 두자릿 수 상승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사상 처음 감소세를 보였던 페이스북 사용자는 올해 1분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비디오 공유 앱 틱톡이 젊은 사용자들의 유치를 놓고 페이스북에 심각한 도전을 제기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유럽연합은 메타가 데이터 보호 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과 관련, 소비자그룹으로부터의 소송에 직면할 수 있다고 이날 밝혔다.
러시아 가스 결제 이슈
여러 유럽 국가들이 천연가스 구입 대금을 루블화로 지급하라는 러시아의 요구와 관련, 유럽연합(EU)이 보다 명확한 지침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나토 동맹국들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80억달러 넘는 군사 원조를 “약속 내지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연설을 할 예정이다. 독일 의회는 우크라이나에 중화기 및 기타 장비를 서둘러 공급하라고 독일 정부에 촉구했다.
뉴욕 주가 선물 랠리
뉴욕 시간 오전 7시 58분 S&P500지수 선물은 1.5% 올랐다. 같은 시간 다우지수 선물은 0.85%, 나스닥지수 선물은 2.1%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으로 이 시간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834%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유 선물은 소폭 하락한 반면 금 선물은 강보합세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1분기 GDP 잠정치와 주간 실업수당청구 데이터가 발표된다.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지지 연설은 오전 10시 45분 예정돼 있다. 애플, 아마존, 캐터필라, 맥도널드, 마스터카드, 트위터, 인텔 등이 이날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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