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를 팔지 않고 장기간 보유하는 일명 호들링(HODLing)이 비트코인의 완전한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스는 지난 10년 동안 비트코인의 엄청난 가격 상승이 비트코인을 파는 대신 오랫동안 붙잡고 있는 행위인 호들링 문화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은 에너지 비용 충당을 위해 비트코인으로 지불을 받아야 하는 만큼 비트코인은 호들링과 반대로 사람들 사이에서 유통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헤이스는 채굴업자들이 네트워크에 새로 공급되는 비트코인으로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하면 이들은 거래 수수료에 의존해야 한다며, 모두가 비트코인을 움켜쥐고 있을 경우 네트워크를 지탱하는 해시파워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시나리오를 피하기 위해서는 채굴된 비트코인의 유통을 촉진할 수 있는 규제 환경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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