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디지털 전환 노력의 주요 부분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활용 계획을 포함시켰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부에노스아이레스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라는 이름의 12단계 디지털 전환 노력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의 일환으로 시 당국은 생년월일, 백신 증명서, 진료기록카드, 교육 관련 서류 등 필요한 정보를 모두 담을 수 있는 시민 디지털 아이디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민감한 개인정보의 보호를 위해 이 플랫폼에는 분산 원장 기술(DLT)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12단계 계획 중 9단계에는 시민들에게 세금을 암호화페 납부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시 당국은 공공 계정에 암호화폐를 보유하지 않고 시민들이 세금으로 납부한 암호화폐를 아르헨티나 페소화로 교환하기로 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암호화폐를 이용한 세금 납부 처리를 위해 지역 암호화폐 거래소들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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