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세계적 투자회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디지털 자산 분야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또 이를 위해 JP 모건의 블록체인 상품 링크(Liink)를 담당했던 크리스틴 모이를 영입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폴로는 28일(현지시간) 디지털 자산 전략의 시작을 알리면서 모이가 이 사업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이는 이메일 성명에서 “아폴로는 우리를 웹3 경제의 다음 단계로 이끌 비즈니스 구축과 투자에 가장 잘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아폴로의 투자 담당자 존 지토에 따르면 아폴로는 블록체인과 웹3에 투자할 계획이다. 그러나 비트코인, 다른 암호화폐, 프로토콜의 경우 매출을 발생하는 비즈니스가 첨부돼 있지 않는 경우 투자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비트코인을 넘어서 자산 수탁, 증권화와 장터 등 실제 세계의 사용 사례들을 고려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구체적인 기업들, 구체적인 설립자들, 흥미로운 디지털 자산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폴로는 지원 대상 기업들에 5000만달러에서 2억5000만달러까지 자금을 댈 것이라고 밝혔다.
지토는 대출, 결제, 보험, 콘텐츠 로열티를 디지털 자산의 가능한 사용 사례로 지목했다. 증권화, 융자 처리, 고객확인(KYC) 평가도 디지털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지 출처: https://www.apollo.com/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