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테라(LUNA)의 스테이블 코인 UST가 시가총액 10위에 진입했다. UST는 1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이라 가격변동으로 시가총액이 증가한게 아니라 발행규모가 늘어나 시가총액이 10위에 들어선 것이다.
29일 코인마켓켑에 따르면 기사작성 시점에 UST의 시가총액은 184억5500만달러를 돌파해 도지코인(DOGE)을 밀어내고 암호화폐 시가총액 10위에 진입했다. 도지코인의 시가총액 182억 4400만달러다.
UST는 지난 18일 바이낸스스테이블코인인 BUSD를 추월한뒤 지속적으로 발행규모가 늘어나 이날 시가총액 10위에 올라섰다, 스테이블 코인의 원조인 테더사의 USDT(832억 달러)와 써클사의 USDC(494억 달러)에 이어 스테이블 코인중 발행규모 3위를 기록중이다.
테라의 UST는 달러나 달러표시 채권등을 지불준비자산으로 가지고 있는 다른 스테이블 코인과 달리 수학적 균형으로 1달러가치를 유지하는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이다. 시장에서 1UST의 가격이 1달러보다 낮으면 테라의 네이티브 토큰인 LUNA를 매입하고 반대일 경우 LUNA로 UST를 매입하면 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1달러의 균형점을 유지한다.
테라는 아발란체와 호환성을 높이고 이더리움 네트워크와의 호환성을 높이는 제안을 하는 등 UST를 다른 블록체인 네크워크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추진중이다.
또 수학적 알고리즘외에 비트코인과 USDT등 스테이블 코인도 준비자산으로 확대하고 있어 알고리즘 코인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우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개발사인 테라랩스의 권도형 CEO가 비트코인 100억달러치를 준비자산으로 매입하겠다고 선언한뒤 테라는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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