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협상 과정에서 은행들에게 앞으로 수익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는 계획과 비용 절감, 정리해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고 중국 봉황망이 29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를 논의하기 위해 투자은행들과 통화를 하면서 트위터의 재무 이익을 추구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고, 확정된 것은 없지만 정리해고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가 어떤 부서나 직위를 대상으로 해고를 할지는 설명하지 않았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의 수익 창출과 현금 흐름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도 제시했으며 여기에는 구독 서비스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머스크가 정리해고를 포함한 자신의 계획과 아이디어를 트위터 이사회에는 브리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에 대한 트위터 이사회의 관심은 머스크가 제시한 인수 가격이었지, 트위터의 미래 재무 성과에 대한 모델 분석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28일(현지시간) 트위터는 1분기 매출 12억 달러, 주당 순이익 4%를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월가의 예상을 약간 밑도는 수치지만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3%)를 상회했다. 트위터측은 글로벌 공급망 문제,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위기로 인한 광고 지출 감소가 매출 성장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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