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텐리 최 기자]바이낸스는 러시아 크렘린 고위 관리의 친척과 관련된 여러 계정을 폐쇄했다고 블룸버그가 29일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의붓딸 폴리나 코발레바와 푸틴 대통령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의 딸 엘리자베타 페스코바와 관련된 계정을 지난 두 달 동안 차단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부유한 사업가 콘스탄틴 말로페예프의 아들 키릴 말로페예프의 계정도 금지됐다.
바이낸스의 글로벌 제재 책임자 차그리 포이라즈(Chagri Poyraz)는 바이낸스가 제재 대상과 관련된 서비스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선 보도에서 바이낸스는 러시아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를 제한하고 있으며 러시아 규제 기관과 사용자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다는 보도는 부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