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고 권력 결정기관인 공산당 정치국은 코로나19 확대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따른 경제 리스크에 대응해 거시경제 정책을 동원한 경기지원을 확대하라고 지시했다고 동망(東網)과 중앙통신 등이 1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정치국은 시진핑(習近平)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 주제로 전날 회의를 소집해 이 같은 방침을 결정해 하달했다.
정치국은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산업계와 중소기업을 도울 목적의 정책 패키지를 실시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위기가 리스크와 도전의 증대로 이어졌다며 중국 경제발전의 복잡성과 심각성,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를 바탕으로 정치국은 “성장과 고용, 물가의 안정화가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경제운영을 잘 진행하고 국민의 생활(민생)을 효과적으로 지키고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치국은 경제에 대한 영향을 최소한으로 억제하면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는 ‘다이내믹 제로 코리아’ 정책을 유지하기로 확인했다.
정치국은 내수를 확대하고 투자를 늘리며 인프라 건설을 가속하겠다는 방침도 표명하고 원활한 수송, 물류, 공급망의 확보를 약속하기도 했다.
아울러 정치국은 경제성장을 타당한 범주에서 유지하면서 올해 사회경제 목표 달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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