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반등 못하고 낙폭 확대 # 비트코인 4월 하락세 마감 전망
2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3만9000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고 이더리움은 2800달러 아래로 다시 떨어진 가운데 오전보다 하락세가 강해지며 마감했다.
# 반등 못하고 낙폭 확대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95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3만8348.5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26% 하락했다.
이더리움 5.70%, BNB 3.26%, 솔라나 5.51%, 테라 4.80%, XRP 6.20%, 카르다노 5.22%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49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8%를 기록했다.
# 비트코인 4월 하락세 마감 전망
유투데이에 따르면, 4월 들어 15% 가까이 하락한 비트코인이 올해 1월 이후 처음 하락세로 월간 마감을 할 전망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말 연중 최고치 4만8234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주요 저할선 돌파에 성공 못하면서 모멘텀을 잃었다.
비트코인의 약세는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미 달러 지수(DXY)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프는 다음주 쯤 미 달러 강세가 진정되면서 상황이 변화한다면 비트코인에게 반등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에상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 측정시 주로 사용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3월에 전년비 5.2% 상승했다고 상무부가 발표했다.
CNBC는 3월 물가 압력이 수십년래 최고 수준으로 확인됨에 따라 연준이 5월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이 굳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8.13% 하락해 112.71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2.77%, 나스닥 4.17%, S&P500 3.6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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