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폭풍 전야입니다. 연준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레거시 금융시장과 디지털 자산시장이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지난주 1조 8444억 달러에서 30일 현재 1조 7637억 달러로 4.3% 줄었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같은 기간 2.39%, 4.46%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알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 917억 달러에서 1조 241억 달러로 6.2% 감소했습니다.
자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습니다. 나스닥은 전주 대비 3.9% 내린 1만 2334.64포인트, S&P500은 3.3% 내린 4271.78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 하락폭이 주식 시장 대비 적었습니다.
같은 기간 금 선물은 1.8% 내린 1932.5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블록미디어가 이번 주 주목해야 할 주요 뉴스를 정리했습니다.
#늘어나는 비트코인 HODLER(장기 보유자),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 될 수 있을까
“디지털 금”은 비트코인(BTC) 옹호론자들이 전망하는 비트코인의 미래입니다.
통화량 제한으로 희소성이 유지되고,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세계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산을 현금으로 바꿔 은행을 통해 옮길 필요도 없고, 인터넷만 있다면 자산을 이용하고, 송금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1년 이상 보유한 비트코인 보유자 비율은 6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이 미래 가치 보존·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이런 비트코인 옹호론자들의 믿음과는 달리, 금으로 지지받는 암호화폐 PAXG와 비트코인의 상관관계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이 기존 자산 축적 수단인 금과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분석입니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란 미래를 그려갈 수 있을까요?
일년 이상 움직이지 않은 비트코인 사상최고치 기록–전체물량의 64%
‘경제쇼크에서 재산을 지켜줄 유일한 자산은 암호화폐”–판테라 캐피탈 CEO 단 모어헤드
#암호화폐 채택 사례 계속해서 늘어나, 강해지는 암호화폐 펀더멘털
세계의 암호화폐 채택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 승인을 진행하기 시작했으며,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는 미국인들이 퇴직 연금을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도록 결정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의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최근 진행된 투자자 대상 설문 조사에서 기관 투자자의 80%는 암호화폐가 전통적인 투자수단을 능가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59%의 싱가폴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의 비즈니스 및 일상사용이 일반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암호화폐가 투자수단으로써도, 생활 속 수단으로써도 그 자리를 넓혀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세상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져 갑니다. 암호화폐 펀더멘털은 분명 강해지고 있습니다.
골드만 삭스, 첫 비트코인 담보 대출 … 월가 암호화폐 수용 추세 확인
세계5위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퇴직연금계좌에 비트코인 받는다(종합)
#STEPN, 약세장 속에서도 홀로 상승… M2E 붐은 이어질까?
P2E 분야의 새로운 강자, 걸으면서 돈 버는 M2E 서비스 스테픈(STEPN)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테픈의 거버넌스 코인 GMT는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일주일 사이 4.5% 하락하는 와중에도 24.5% 상승했습니다.
시장 위축 상황에도 서비스가 가지는 잠재성이 크며, 사용자 수가 지속 늘고 있어 전망이 밝다는 내용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코인베이스와 오픈씨 상장 소식도 이런 움직임에 힘을 더했습니다.
지금까지 스테픈과 같은 P2E 서비스는 추가 사용자 유입 및 재화 소모보다 시스템·게임 내에서 발생하는 재화가 많아지면서 토큰 가격 하락 및 사용자 수 감소라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 왔습니다.
스테픈은 지금까지 P2E 서비스가 보여온 전철을 밟지 않을 수 있을까요?
걸으면서 돈 버는(M2E) 스테픈(GMT) NFT 오픈씨서 거래– 시총 P2E 원조 엑시인피니티(AXS) 추월
#머스크의 트위터 시대 현실화, 개인이 자유로운 플랫폼…기대와 우려 공존해
“머스크의 트위터 시대”는 이제 현실화되었습니다. 트위터라는 세계 최대 SNS 플랫폼에 머스크라는 개인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 것인데요.
그의 트위터 인수에는 긍정적인 의견과 부정적인 의견이 모두 존재합니다.
뉴욕타임즈는 그의 검열 철폐 정책에 대해 “늑대의 자유가 양의 죽음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며 오히려 ‘차별·왕따·학대의 자유’가 발생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는 “트위터는 월스트리트와 광고 모델에 의해 지배당해왔다. 월가로부터 트위터를 다시 가져오는 것이 바른길로 가는 첫 단계”라며 그의 트위터 인수를 지지했습니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단순히 비즈니스, 플랫폼 서비스가 아닌 “프로토콜 수준에서 대중의 선(good)”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여러분은 머스크가 이끌어가는 트위터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현재 ‘모멘토스 : 우리가 쓴 기사는 역사입니다’는 SNS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토론을 나누고 있습니다.
모멘토스 디스코드에선 지금 많은 분이 생각을 나누고 있습니다. 모멘토스 커뮤니티에 함께하고, 여러분의 생각을 나눠주세요.
“머스크, 트위터 이렇게 바꾼다” …바이럴 광고, 인플루언서 유치, 비용 절감
머스크, 트위터 인수로 전세계 담론 주도.. “가장 힘센 사람”–CNN
NYT, 트위터 인수 머스크 비판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