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5월 암호화폐 시장은 해킹 등 악재로 급락 출발했다.
디파이 라리 캐피탈이 1000억원 상당을 해킹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더리움 킬러로 불리더 솔라나 네트워크가 블록형성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는 3일과 4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위축된 심리가 연이은 사고 소식에 더욱 악화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한국시간 8시 현재 비트코인은 0.67% 하락한 3만8346.61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0.81% 하락했다.
솔라나(SOL)와 테라(LUNA)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솔라나는 24시간 전보다 7.03% 급락했다. 테라SMS 7.13% 떨어졌다.
솔라나는 1일 오전 6시 공식 트위을 통해 “솔라나 메인넷 베타의 블록형성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잦은 네트워크 중단으로 메인넷 베타로 네트워크를 업그래이드 했으나 또다시 사고가 발생했다.
디파이 프로젝트의 해킹 소식도 시장심리를 얼어 붙게 만들었다.
디파이(DeFi) 플랫폼 라리 캐피탈(Rari Capital)과 파이 프로토콜(Protocol)이 30일 새벽(현지시간) 8000만달러(1000억원) 이상의 해킹피해를 입었다고 인정했다. 해커가 돈을 돌려주먄 1000만달러는 보유해야 한다고 사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테라, 아발란체 등 DeFi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플랫폼들이 하락폭을 키웠다. 카르다노도 4.17% 하락했다.
리플(XRP)은 0.55% 하락하는데 그쳤다.
테라의 가격하락에도 테라의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인 UST는 시가총액 10위에 진입했다. UST를 디파이 등에 사용하는 테라와 관련된 생태계가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파월의장이 50 BP 금리를 인상하는 빅스텝을 예고한 가운데, 금리인상이 위험자산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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