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리플의 암호화폐 XRP가 4월 한달 동안 30% 가까이 하락 후 반등세로 5월을 시작하며 실적 호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XRP는 지난달 28% 하락해 2021년 6월 이후 최악의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5월 첫 이틀 동안 0.63달러까지 6% 이상 상승했다.
특히 XRP가 0.58달러 선에 도달하자 매수 심리가 급증했는데, 이 가격대는 2022년 1월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했던 수준으로 향후 지속적인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XRP의 0.58달러 지지선은 200일 이동평균과도 일치한다는 점에서 반등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XRP의 최근 매수 심리는 “소문에 사는” 암호화폐 시장의 특성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0년 12월 리플이 미등록 증권 XRP를 판매했다며 제기한 소송의 재판이 비교적 리플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 중이라는 소문이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는 설명이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XRP는 뉴욕시간 오후 1.2% 오른 0.6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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