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벨기에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의 등록을 의무화했다.
2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벨기에 금융 서비스 시장청(FSMA)은 국내에 진출한 암호화폐 기업이 당국에 등록하고 5만 유로 이상 자본금을 보유하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의 시행에 들어갔다.
새 규정은 국내에서 영업하는 모든 가상자산서비스사업자(VASP)는 의무적으로 7월1일까지 FSMA에 신고하고, 9월1일 전에 등록을 마치도록 했다.
이 규정은 벨기에 내에서 암호화폐 보관용 지갑과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모든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적용된다.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벨기에는 친 암호화폐적인 입장을 가진 나라들 중 하나로 알려졌다.
벨기에 국회의원 크리스토프 드 뷰클레는 유럽 정치인 중 처음으로 자신의 급여 전액을 암호화폐로 교환했다.
그는 “우리는 더 이상 이 새로운 세계에 대해 무지한 채로 있을 수 없다. 그것은 자동차와 전구가 등장한 후에도 마차나 촛불에 의존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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