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오는 5월 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자산 시장 전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FOMC 회의 결과로는 50bp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이 예상된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21일 파월 의장의 IMF 행사 당시 금리 인상 발언 이후, 2주 사이 10.2% 떨어진 3만 8507달러(한국 시간 5월 3일 11시 20분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주요 가상자산 분석가들의 시장 전망을 전했다.
#렉트 캐피탈, “상승 추세를 위해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의 지지선 전환 필요”
[비트코인 1일봉 차트, Trading View]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은 비트코인 약세장 확인을 위해서는 200일 지수이동평균선 분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비트코인 장기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이며, 횡보 중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을 웃돌 경우 단기 하락 추세가 계속해서 나타났다는 주장이다.
현재 비트코인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은 4만 3793달러 수준에 형성되어 있다. 렉트 캐피탈은 비트코인 강세장을 위해서는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의 지지선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피터 브랜트, “비트코인 상승 추세 붕괴…하락 우세할 것”
[비트코인 1일봉 차트 및 추세선, 피터 브랜트]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올해 초부터 이어진 상승 추세가 무너졌다고 분석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4만 달러와 4만 9000 달러 사이 형성되어 있던 비트코인 추세선은 현재 4만 달러 저항선과 3만 2000 달러 지지선으로 변경됐다.
피터 브랜트는 비트코인이 3만 2000달러 지지선을 지키지 못하면 2만 8000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1일봉 차트, 캔터링 클라크]
캔터링 클라크(Cantering Clark) 역시 현재 차트가 2021년 7월 하락장 차트와 같다며 당분간 하락세가 우세할 것이라 분석했다.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축적 이어져, 저가 매수 기회 인식
최근의 가상자산 하락세에도 비트코인 장기 축적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그래프, glassnode]
네겐트로픽(Negentropic)은 “단기 구매자들은 패닉 셀로 비트코인 보유 비중을 줄이지만, 장기 보유자들의 순 자산 보유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며 이를 전했다.
최근 강해진 비트코인 하락세에도 장기 투자자들은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하락세에도 관련주 대비 퍼포먼스 좋아
비트코인은 올해 초 대비 17.8% 하락했음에도 관련주 대비 퍼포먼스가 좋았다.
마이크로 스트레티지, 스퀘어(BlockInc), 테슬라, 코인베이스 등 비트코인 투자 관련주들은 비트코인보다 더 큰 하락을 보였다.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관련주 2022년 퍼포먼스, KAIKO]
코인베이스는 연초 대비 55.4% 하락하며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였고, 스퀘어가 35.7%, 34.6% 하락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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