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록미디어 스텐리 최 기자]솔라나(Solan)측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 1일(한국시간) 발생한 메인넷 베타 클러스터 장애 보고서와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솔라나는 보고서에서 대규모 트랜젝션(초당 600만) 유입이 네트워크에 발생함에 따라 단일 노드에서 100Gbps를 초과하는 트래픽이 발생해 유효성 검사기의 메모리 부족과 충돌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방치된 포크(fork)를 정리할 수 없어 검증이 필요한 포크에 대한 용량 초과가 일어났고 메인넷 즉시 재가동을 위해 수동 개입을 했다고 밝혔다.
솔라나는 네트워크 안정성과 복구를 위해 현재 QUIC(구글이 구축한 트래젝션 제어에 사용할 수 있는 프로토콜), 지분 가중 트랜잭션 QoS(Stake-weighted transaction)와 수수료 기반 트랜젝션 실행 우선 순위(Fee-based execution priority) 지정, 솔라나 수수료 우선 순위 설정 등 세 가지 완화 조치를 진행 중으로 v1.11 릴리즈를 목표로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곧 배포하겠다는 입장이다.
솔라나 메인넷 베타는 지난 1일 오전 6시경(한국시간) 블록 형성이 중단됐으며 이런 문제는 약 7시간 동안 계속됐다. 솔라나는 네트워크 불안정과 외부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솔라나 베타를 출시했으나 이마저도 잦은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