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화요일(3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50bp 금리 인상 전망
연방준비제도(연준)이 3일과 4일 양일간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50bp 올릴 것으로 폭넓게 예상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50bp 올릴 경우 22년래 가장 큰 폭의 금리 인상이 된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 부근에 머물고 있다. 이는 2018년 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시장은 영란은행(BOE)도 5일 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플래시 크래시
유럽 증시가 전날(2일) 주가가 급락하는 플래시 크래시를 겪은 것은 씨티그룹 런던 트레이딩 데스크의 실수 때문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씨티그룹은 한 트레이더가 입력 실수를 저질렀다고 전날 밤 발표했다.
MLIV 펄스 서베이
블룸버그가 지난주 실시한 MLIV 펄스 서베이에 참여한 807명의 시장 참여자들 가운데 과반수는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3.15%를 넘어설 것이며 3분기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41%의 참여자는 10년물 수익률이 현재의 약 2.9%에서 궁극적으로 3.4%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베이 참여자의 약 25%는 연준이 향후 한번에 금리를 75bp 올려야 하는 상황에 처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주가지수 선물 하락
뉴욕 시간 오전 7시 53분 S&P500지수 선물은 0.25% 하락했다. 다우지수 선물은 0.24%, 나스닥지수 선물은 0.25% 각각 후퇴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 시간 2.966%를 가리켰다. 달러지수는 103.49로 0.25% 후퇴했다. 유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WTI와 브렌트유 선물은 각기 약 1% 하락했다.
주요 이벤트
오전 10시 미국의 3월 내구재와 공장 주문 최종 데이터가 발표된다. 3월 구인건수 데이터도 같은 시간 공개된다. 바이오젠, 화이자, 스타벅스 등이 이날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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