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에 대한 규제 방식의 재고를 제안하는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프리사이트 캐피털의 암호화폐 및 규제 전문가 패트릭 한센이 공유한 “2022 유럽 금융 안정과 통합 연구”라는 제목의 보고서에는 디파이 규제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보고서는 디파이가 낮은 금융 감사 비용과 국경을 초월한 금융 통합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전통적 금융 시스템과 다른 방식의 규제 접근 필요성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디파이가 이용하는 스마트 계약이 규제된 중개자를 대신한다는 점을 인정하며, 이러한 계약을 만드는 특정 디파이 팀과의 의사소통에 초점을 맞추는 노력을 제안했다.
또한 보고서는 기존 금융시스템에 비해 디파이가 금융서비스의 보안, 효율성, 투명성, 접근성, 개방성, 상호운용성을 높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보고서는 탈중앙화된 환경에 기존 전통적인 규제 방식을 단순히 적용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서 규제 접근 방식에 대해 재고할 것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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