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이 뉴욕장 출발 전 3만9000달러 선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비트코인은 1.4% 오른 3만9000.46달러, 이더리움은 1.23% 상승한 2866.58달러를 기록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틀 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 결과 발표가 오후 2시로 예정된 가운데 암호화폐와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제거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한 데 이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도 뉴욕장 출발 전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분석가 렉트 캐피털은 비트코인이 현재 지난 몇 주 간 계속된 3만9000달러 저항선을 시험 중이라며, 이를 돌파하면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까지 떨어지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시장의 기대가 높아졌다.
회사측은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까지 떨어질 경우 마진콜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 전에 유동성을 공급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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