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달러를 다시 시험하는 가운데 거의 모든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1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9537.2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63% 상승했다.
이더리움 2.74%, BNB 4.55%, 솔라나 5.81%, XRP 3.40%, 카르다노 5.33% 상승했고, 테라 0.5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94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9%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330달러 하락한 3만9570달러, 6월물은 250달러 내린 3만97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22.00달러 하락해 2936.00달러, 6월물은 26.00달러 내린 2936.00달러에 거래됐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발표 후 시장의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상승세 속에 비트코인이 한때 4만달러를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같은 상승세가 계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자비스 연구소의 암호화폐 분석가 벤 릴리는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의 낮은 자금 조달률을 상승세 지속이 어려운 이유로 지적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유니스왑, 앵커, 토르체인 등 일부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종목들이 10% 안팎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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