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일론 머스크가 소셜 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뒤 몇 개월간 임시 CEO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CN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소식통들이 CNBC의 앵커 데이비드 페이버에게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트위터의 현재 CEO 파라그 아그라왈은 지난해 11월 취임했으며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회사 경영진 교체에 대한 논의는 아직까지 많이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달 로이터는 한 소식통을 인용, 머스크가 트위터의 새 CEO를 놓고 여러 후보들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그라왈은 지난달 직원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회사의 미래는 불분명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공개된 증권거래위원회(SEC) 서류에서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참여할 추가 투자자들의 명단이 밝혀졌다. 트위터 인수 자금 440억 달러 중 새롭게 약 71억 달러를 투자할 기업 및 개인에는 오라클 공동 설립자 래리 엘리슨과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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