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30년 만기 주택 모기지 금리가 상승세를 재개, 2009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블룸버그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모기지 보증기관 프레디맥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 평균은 지난주 5.10%에서 이번 주 5.27%로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전일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면서 인플레이션 억제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한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해 향후 모기지 금리에도 연쇄 영향이 예상된다.
미국의 30년 모기지 금리는 올해 2%포인트 넘게 올랐다.
프레디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샘 카터는 성명에서 “가격 면에서 감당 가능한 주택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잠재적 구매자들에게 도전을 제기하지만 주택 가격 상승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앞으로 몇 달 뒤 상승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 Bloomberg (데이터: Freddie Mac/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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