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의 주지사가 암호화폐 채택을 준비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개빈 뉴섬 주지사의 서명으로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디지털 자산 사용의 모든 측면을 포괄하는 규제 프레임워크의 초안 작성 등 내용을 포함한 행정명령이 발효됐다.
미국 내 일부 주에도 암호화폐 관련 규정이 있지만 캘리포니아가 제안한 프레임워크는 훨씬 포괄적인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섬 주지사는 이번 행정명령이 암호화폐 분야의 발전을 촉진하는 동시에 투자자들의 이익을 보호하는 입법을 목표료 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에는 주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업 등 수많은 유명 기술기업들이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의 미국 지사, 그리고 인기 투자 플랫폼 로빈후드 등이 포함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디지털 자산 혁신과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개발 등을 골자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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