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급락세로 반전 마감 # 선물시장도 폭락 # 암호화폐 증시 동반 폭락
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3만6000달러 아래까지 급락하는 등 오전과 정반대로 대부분 종목이 급락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0개의 가격이 내렸다.
# 급락세로 반전 마감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3만6145.6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9.01% 하락했다.
이더리움 8.04%, BNB 6.41%, XRP 7.84%, 솔라나 9.13%, 테라 7.51%, 카르다노 8.5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653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4%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도 폭락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4115달러 하락한 3만5785달러, 6월물은 4070달러 내린 3만588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251.00달러 하락해 2707.00달러, 6월물은 255.50달러 내린 2706.50달러에 거래됐다.
# 암호화폐 증시 동반 폭락
암호화폐 시장이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비트코인 가격이 3만6000달러 이하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까지 4만달러를 다시 시험하는 모습이었으나 갑자기 하락세로 전환한 후 낙폭을 확대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1월 24일 이후 목격된 가격 저점의 상방향 추세선 아래로 떨어지려는 상황이며 이는 3만달러 ~ 3만2000달러 지지대를 향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체드는 더 큰 약세를 피하기 위해 비트코인이 반드시 사수해야 할 가격대로 3만7500달러를 강조했다.
그는 만약 이날 비트코인이 3만7500달러 아래로 갈 경우 추가 하락이 계속될 가능성에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전날 급등했던 뉴욕 증시 또한 폭락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가 3.11%, 나스닥 4.99%, S&P500은 3.55% 하락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2.22% 폭락해 114.25달러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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