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정부가 은행의 암호화폐 서비스를 금지한 아르헨티나 국민 4명중 3명은 투자 또는 저축목적으로 암호화폐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닷컴은 현지 컨설팅 업체(Opinaia y Muchnik)이 2400명의 아르헨티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조사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조사대상자의 90%가 암호화폐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대상자의 38%만이 암호화폐 자산의 운영 및 내부 작동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암호화폐를 투자자산으로 구입하거나 인플레이션으로부터 구매력을 보전하기 위해 사용하겠다고 답한 비율이 74%에 달했다. 이들중 49%가 어떻게 구매할 지는 모른다고 답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은 금융 기관들이 규제되지 않은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아르헨티나가 국제통화기금(IMF)과 채무불이행(디폴트)을 피하기 위해 450억 달러 규모의 채무재조정 계약을 체결한 지 약 한 달 만에 나온 것이다. 양측 합의문에는 국가가 암호화폐 사용을 자제하도록 하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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