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가격이 3만4000 달러 대로 떨어졌다. 3개월 최저 수준이다.
9일 오전 6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보다 3.03% 떨어진 3만430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 기준 원화는 4505만 원으로 31% 하락 중이다. 김치 프리미엄은 3% 수준이다.
달러 기준 비트코인은 4일 연속 하락 중이다. 비트코인은 주말 한 때 33K까지 하락했었다. 1월 24일 이후 가장 낮았다.
비트코인이 여기서 추가 하락할 경우 저점은 지난해 7월 30K가 위협받을 당시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연준의 강력한 금리 인상 의지가 나온 후 비트코인은 기술주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면 하락했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은 35K에서 46K 박스권에 머물러 있었다.
34K대로 후퇴는 박스권 하향 이탈로 새로운 하락 트렌드를 만든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주 연준의 50bp 금리 인상에 이어 지난 금요일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증시와 동반 하락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69K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현재까지 50%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4년 주기의 반감기 중간을 지나고 있다. 반감기 2년차 이후 가격 하락 패턴이 반복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연단위로는 2014년과 2018년 단 두차례만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반감기가 지난 다음해에 폭등하고 반감기 2년차에는 폭락하던 패턴을 보여왔다.
암호화폐 억만장자 브룩 피어스(Brock Pierce)는 비트코인 가격이 0으로 추락하거나 100만달러로 폭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룩 피어스는 폭스비지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넷 스타트업의 거품과 도태가 일어났던 20여년전과 지금이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이 1999년 단계에 있다”면서 “이베이, 아마존, 그리고 흥미로운 많은 사업들이 이 때 등장했다. 그 때 등장한 많은 것들이 0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도 0이 될 수 있다면서 모든 것을 한곳에 투자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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